[프랑스 파리/프랑스요리 맛집] 후회 안 할 하얏트 리젠시 파리 에뚜알 근처 힙한 맛집 Gaby Lou
저녁에 파리에 도착해서 그냥 집 앞에 한국인 리뷰 많은 식당에 갔는데
비싸기만 하고 맛대가리도 없고 너무 양도 적었습니다.
프랑스 요리 다 이런가 하며 실망하던 찰나
다음날 개선문 가는 길에 사람들이 오픈 전부터 줄을 서있는 식당 발견!
여기가 찐 맛집이 구나 싶어서 그다음 날 점심때 바로 방문하였습니다.
#0 가게 정보
- 영업시간: 오후 12:00~2:30 / 오후 7:30~10:30
점심영업, 저녁 영업시간 따로 나눠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프랑스는 해가 거의 10시쯤 돼야 지기 때문에 저녁시간이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늦었어요.
Gabylou · 15 Rue d'Armaillé, 75017 Paris, 프랑스
★★★★★ · 프랑스 음식점
www.google.com
전통 프랑스 음식이기보다는 힙한 최근 감성으로 요리한 것 같았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맛있었어요!
#1 메뉴
메뉴판은 가게 앞에도 붙어있고 자리에 앉으면 따로 내어줍니다.

간판부터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기 왼쪽에 네모난 판에 네 개 종이 붙어있는 게 메뉴판입니다.
프랑스어로 된 메뉴판, 영어로 된 메뉴판 그래도 같이 있어요.
#2 엔트리, 스테이크, 세비체, 글라스 와인
엔트리(스타터)에 있는 메뉴
와 진짜 입살녹이더라구요 시킬까 말까 하다가 시켰는데
너무 맛있어서 엔트리 메뉴 시킨다면 강추하는 메뉴입니다!
세비체 & 스테이크
세비체는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는데 정체를 모르겠는 생선 회위에 상큼한 것들. 과카몰리, 망고 등을 올린 메뉴입니다.
뭔가 하얀 피부의 금발머리의 요정 같은 프랑스 언니들이 먹을 것 같은 메뉴입니다.
스테이크는 웰던으로 했는데 우리가 잘 아는 스테이크 맛입니다.
세비체 새로운 메뉴라서 신기했고 맛도 괜찮았어요!
다만, 처음 먹어보는 생선이라 약간의 두려움을 이겨내야 했습니다.
가격도 착한데 스테이크 양도 많았습니다.
전날 간 이상한 전통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받은 프랑스 음식은 다 이런가 하는 충격을
이겨내기에 충분한 맛이었습니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익힘 정도를 여쭤보시는데 웰던으로 주문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사람들은 주로 외부에서 식사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 식당은 외부는 없는 대신 창가 자리가 인기였습니다.
그리고 그 창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앞으로는 전동 킥보드 주차장이 있어서 전동 킥보드도 외부 전경을 장식하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그리고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 한잔씩 글라스로 시켰습니다.
프랑스 식당에서 와인은 비교적 저렴하면서 맛있어서 무조건 시켜야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맛있었습니다.
화이트 와인 따를 때 벌레가 들어가서 다시 따라주셔서 웃겨서 웃었는데
너무 경박스러운 소리처럼 동영상에 들어갔네요.
#3 인테리어
마치 여기가 성수동인 듯한 착각을 들게 하는 인테리어입니다.
물론 성수동보다 여기가 먼저였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서버 언니가 엄청 예쁩니다.
예쁜 장소에 맛있는 음식에 예쁜 언니, 우리가 여기에 갈 이유는 이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조차 인테리어인 느낌입니다.
여기가 성수동이 아니란 걸 주장하는 듯합니다.
#4 총평
주변을 오게 된다면 꼭 맛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식당입니다.
파리 개선문 방문 혹은
하얏트 리젠시 파리 에뚜알에 투숙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식사는 Gabylou에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처음 맛보는 맛있는 프랑스 음식에 흠뻑 빠진 피타씨 올림.
끝! 잘 다녀오세요 다들♥